“산불예방으로 소중한 자연을 지켜내자”

시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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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으로 소중한 자연을 지켜내자”
김 성 장흥군수
  • 입력 : 2024. 05.29(수) 16:55
  • 전남도민신문
김 성 장흥군수
[전남도민신문] 보이는 높은 산과 골짜기 마다 신록이 빛을 더해간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을 가장 아름답게 꾸며내는 것 가운데 하나가 산림이다. 이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산과 숲을 지켜내는 데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이 산불이다. 자연 재난 가운데서도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산불은 모두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산불은 수관에서 수관으로 바람을 통해 번진다. 사방으로 면적이 확장되면 그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 따라서 산불의 진화는 골든 타임이 중요하다. 조기에 빠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 몇 배의 시간과 인력을 요하게 된다.

장흥군은 2월 1일부터 49명의 산불전문예방 진화대를 채용하여 산림연접지 소각행위 단속, 산불취약지 관리에 돌입했다. 산림 100m 내에는 파쇄기를 활용해 고춧대, 잔가지와 같은 영농부산물 처리를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본청 산림휴양과에 산불종합상황실을 배치하고 주말과 휴일에 산불 비상 근무를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산불감시 체제도 구축했다. 위치관제시스템(산불모니터링)의 운영을 통해 산불을 조기 발견하고 초동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또한, 인근 지역과 산불진화헬기를 임대해 산불에 공동대응하고 있다. 산불 전문가를 초청하여 효율적인 진화절차를 학습하고 인명 구조 시 행동절차를 체득하는 등 진화대의 전문성을 제고했다.

하지만 잘 훈련된 진화대와 선진화된 시스템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산불 사전 예방이다.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장흥군 산불 제로화에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다음은 산불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이다.

1) 산림 연접지 및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금지
2)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 금지
3) 등산시 인화물질(라이터, 담배 등)소지 자제 및 입산통제구역 준수
4) 주택 및 공공장소 내 불법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아름다운 자연은 미래의 후손과 나눠 써야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산불이 나면 사람도, 자연도 모두 잃게 된다. 산불예방 행동 수칙을 생활화하여 소중한 산림자원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소각행위 및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소방서나 장흥군을 비롯한 해당 읍·면사무소에 즉시 신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시기다.
전남도민신문 j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