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주신세계, 임직원 봉사단 현충시설 정화활동 ‘눈길’

[전남도민신문 = 정승현 기자]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가 광주지방보훈청(청장 김석기)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국가수호 관련 현충시설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광주신세계 임직원 봉사단과 광주지방보훈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14일 서구 농성광장에 위치한 현충시설인 ‘죽봉 김태원의병장 동상’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죽봉김태원의병장 동상은 1998년 건립됐으며 농성광장 내에 위치하고 있다. 농성광장은 5·18민중항쟁 사적지이기도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광주지방보훈청 주최로 진행됐으며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현충시설이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겨 찾는 역사 체험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 봉사단은 동상을 닦고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전남 나주 출신인 김태원 의병장(1870~1908)은 1906년 함평과 나주를 중심으로 의병을 일으켜 전라도 일대에서 일본 군경과 40여 회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호남의병의 대표적인 의병장이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 인근 현충시설에 직접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주변에 있는 많은 현충시설이 더 널리 알려져 현충시설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