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광주 북구 뉴스데이(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찬성하는 조합원들이 ‘관리처분 인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북구청’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전남도민신문 = 정승현 기자] 광주 북구 누문동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반려한 북구청의 처분이 잘못되었다는 광주광역시 행정심판위 재결(2020.03.31.)에도 불구하고 북구청은 또 다른 사유를 들어 보류처분 하였다.

광주 누문조합은 광주시 행정심판위 재결에 따라 2020.04.16. 재차 관리처분계획 인가 서류를 북구청에 접수하였으나, 북구청은 광주 누문 조합의 조합장 지위부존재확인 등 소송이 대법원에 계류 중이라는 이유로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보류 한다는 공문을 재차 발송하였다.

광주 누문 조합은 광주지방법원 2020.04.20. 결정을 통해 조합의 조합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취지의 결정문을 북구청에 제출 하였으나, 북구청은 대법원에 계류중인 조합장 지위부존재확인 등 소송의 결정과, 광주시 행정심판위원회 결정에 따른 간접강제 신청시 관리처분계획 인가 서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어 2020년 7월 2일 광주광역시 행정심판위원회에 간접강제를 신청해 놓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북구청의 행정처리와 관련하여, 사업지연에 대한 조합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알고 있는지? 더 이상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북구청의 무사안일, 책임회피 등 관행적인 관망에서 벗어나지 못한 북구청 공무원들의 행태에 조합원들의 속은 썩어가고 있다고 한탄만 하고 있다.

또한 누문조합은 이와 별도로 보상감정평가를 실시하여 현금청산대상자에게 통지하고 보상협의를 8월 2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